공영주차장 요금을 찾아보면 서울 자료는 많은데 도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한 자료가 없습니다. 이사나 출장으로 지역이 바뀌면 감각이 완전히 어긋납니다.
여섯 개 도시의 공시 요금표를 직접 확인해 한 표에 모았습니다. 같은 「하루 종일 주차」인데 7,000원인 곳과 31,600원인 곳이 있습니다.
1일 요금 — 서울이 광주의 4.5배
| 도시 | 가장 비싼 급지 | 가장 싼 급지 |
|---|---|---|
| 서울 | 31,600원 | 9,300원 |
| 부산 | 21,000원 | 2,400원 |
| 대구 | 14,000원 | 4,000원 |
| 인천 | 10,000원 | 3,000원 |
| 광주 | 7,000원 | 5,000원 |
| 수원 | — | 4,000원 (3급지) |
재미있는 건 서울 3급지(9,300원)가 부산 1급지(21,000원)보다 싸다는 점입니다. 도시 이름이 아니라 어느 급지에 대느냐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편차가 가장 큽니다. 4급지 2,400원에서 1급지(가) 21,000원까지 9배 차이입니다. 광주는 7,000원과 5,000원으로 편차가 거의 없습니다.
월정기권 — 부산 31만 원 vs 광주 2만 원
| 도시 | 가장 비싼 월정기 | 가장 싼 월정기 |
|---|---|---|
| 부산 | 310,000원 (1급지 가·전일) | 22,000원 (4급지 야간) |
| 서울 | 250,000원 (환승 125,000원) | 80,000~90,000원 |
| 대구 | 100,000원 | 40,000원 |
| 인천 | 100,000원 | 30,000원 |
| 수원 | 70,000원 (2급지 전일) | — |
| 광주 | 70,000원 | 20,000원 (2급지 야간) |
월정기권으로 보면 순위가 바뀝니다. 1일 요금은 서울이 최고인데 월정기권은 부산이 최고입니다. 부산 1급지(가) 전일이 31만 원입니다.
서울의 환승 요금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정확히 절반입니다. 1급지 25만 원이 환승이면 12만 5천 원입니다. 차를 대고 지하철로 갈아타시는 분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급지 체계가 도시마다 다릅니다
| 도시 | 급지 | 기준 |
|---|---|---|
| 부산 | 5단계 | 동 이름으로 고시 (부평·광복·남포·부전 등) |
| 서울 | 3단계 | 동 단위 고시 |
| 인천 | 4단계 | 주차장 설치자·관리자가 정함 |
| 수원 | 4단계 | 10개에서 4개로 단순화, 특급지 신설 |
| 대구 | 3단계 | 도시철도역 반경 200m / 400m |
| 광주 | 2단계 | 가장 단순 |
대구가 가장 예측하기 쉽습니다. 역 출구에서 200m 안이면 1급지, 400m 안이면 2급지, 나머지는 3급지입니다. 지도만 봐도 가늠이 됩니다.
반대로 인천은 지도로 알 수 없습니다. 급지를 주차장 설치자나 관리자가 정하기 때문에 같은 동네에서도 주차장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당 주차장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용적인 결론은 이겁니다. 대구에서는 역에서 한 블록만 걸어 나와도 요금이 절반 이하가 됩니다. 10분에 600원이 200원이 됩니다. 장시간 주차라면 걸을 값어치가 충분합니다.
도시마다 하나씩 있는 특이 규정
요금표만 보면 놓치는 것들입니다. 실제로 돈이 갈리는 조항입니다.
| 도시 | 알아둘 규정 |
|---|---|
| 인천 | 5시간을 넘기면 자동으로 전일요금. 그 뒤로는 안 올라감 |
| 광주 | 최초 10분 미만 무료. 들어갔다 바로 나오면 0원 |
| 서울 | 12~3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기본요금의 150% |
| 수원 | 정기권이 순환추첨제. 선착순 아님 |
| 부산 | 1급지 노상주차장에서는 월정기권 불가 |
| 대구 | 경차·친환경차 60% 할인 (전국 최고 수준) |
인천의 5시간 규정이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다섯 시간을 넘길 것 같으면 시간을 재며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서울의 겨울 할증은 반대로 조심해야 합니다. 2005년 이전 경유차를 타신다면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에서 차량번호로 무료 조회해 보세요. 5등급이면 12월부터 3월까지 요금이 1.5배입니다.
감면은 수원이 가장 넓습니다
| 도시 | 장애인 | 경차 | 특이 대상 |
|---|---|---|---|
| 수원 | 중증 24시간 면제 후 50% | 50% | 유공납세자 100% 임산부·장기기증·병역명문가 |
| 서울 | 80% | — | 환승 50%, 전기차 충전 1시간 면제 |
| 대구 | 2시간 면제 후 50% | 60% | 전통시장 인근 20~50% |
| 광주 | 50% 또는 60% | 50~60% | 감면 2단계 운영 |
| 부산(북구) | 50% | 50% | 고엽제환자 포함 |
비교해 보면 이렇습니다.
- 장애인 — 하루 이내면 수원(24시간 면제), 여러 날이면 서울(80%)
- 경차 — 대구가 60%로 최고
- 대상 범위 — 수원이 12가지로 압도적
수원은 유공납세자 100% 면제에 임산부, 장기기증등록자, 병역명문가, 자원봉사자까지 들어갑니다. 다른 도시에서 해당 없던 분도 수원에서는 대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원은 경차·저공해는 자동 감면, 장애인·다자녀는 호출버튼으로 처리가 나뉩니다. 무인 주차장이라 모르면 그냥 전액을 냅니다.
공영주차장보다 싼 것이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장기 주차할 자리가 필요하시다면 공영주차장 월정기권보다 거주자우선주차가 대체로 쌉니다.
| 구분 | 월 전일 요금 |
|---|---|
| 부산 주거지전용주차장 | 40,000원 |
| 부산 공영 4급지 | 52,000원 |
| 대구 거주자우선주차 | 15,000~20,000원 |
| 대구 공영 3급지 | 40,000원 |
| 광주 거주자우선주차 | 30,000원 |
| 광주 공영 2급지 | 50,000원 |
세 도시 모두 거주자우선주차가 가장 싼 공영주차장보다도 쌉니다. 게다가 집 앞입니다. 대기가 긴 이유가 이 표로 설명됩니다.
그래서 순서는 이렇게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 먼저 거주자우선주차를 신청해 대기를 걸어두고, 기다리는 동안 공영주차장 월정기권으로 버팁니다. 대기 기간이 배정 점수에 반영되는 곳이 많아 등록만 해두면 손해가 없습니다.
부산은 명칭이 다릅니다. 「거주자우선주차」가 아니라 「주거지전용주차장」으로 검색하셔야 자료가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공영주차장 요금이 왜 도시마다 다른가요?
지자체 조례로 각자 정하기 때문입니다. 1일 요금 기준으로 서울 31,600원, 광주 7,000원까지 4.5배 차이가 납니다.
내가 쓰는 주차장이 몇 급지인가요?
도시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대구는 역 반경 200m/400m로 명확하고, 서울·부산은 동 이름으로 고시됩니다. 인천은 주차장 관리자가 정해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싼 도시는 어디인가요?
1일 요금은 광주(7,000원)가 상한이 가장 낮고, 월정기권 최저는 광주 2급지 야간 20,000원입니다. 다만 같은 도시 안에서도 급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경차 할인이 가장 큰 곳은요?
대구가 60%로 가장 큽니다. 대부분의 도시가 50%입니다.
서울에서 겨울에 요금이 오른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3월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기본요금의 150%를 냅니다. 5등급이 아니면 해당 없습니다.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 중 뭐가 싼가요?
거주자우선주차가 쌉니다. 대구 15,000~20,000원, 광주 30,000원, 부산 40,000원 선입니다. 다만 대기가 있으니 미리 신청해 두세요.
도시별 상세 안내
- 서울 공영주차장 요금 — 급지별 요금과 겨울 5등급 할증
- 부산 공영주차장 요금 — 급지별 시간제·1일권·월정기권
- 대구 공영주차장 요금 — 경차 60% 할인
- 인천 공영주차장 요금 — 5시간 넘으면 전일요금
- 광주 공영주차장 요금 — 최초 10분 무료
- 수원 공영주차장 요금과 감면 — 대상 12가지
- 부산 주거지전용주차장 총정리 — 구별 비교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 각 지자체·시설공단 공시 요금표를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요금과 급지, 감면 기준은 조례 개정에 따라 변경되고 주차장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이용 전에 해당 주차장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